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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상식

비타민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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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 는 유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불포화 지방산, 비타민 A 와 카로틴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비타민 E 자체는 화학구조상 매우 빠른 산화를 겪게 되어 있어서 비타민 A 나 카로틴과 같이 산화될 수 있는 물질이 함께 존재할 때 비타민 E 가 먼저 산화됨으로써 다른 물질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비타민 E의 양이 많으면 비타민 E의 산화물 때문에 역으로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촉진한다.

 

종류

 

비타민 E는 천연 또는 합성의 서로 다른 여러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천연 형태의 비타민 E d-알파 토코페롤처럼 d-로 표시하고, 합성 형태의 비타민 dl-알파 토코페롤처럼 dl-로 표시하는데, 인체 내에서는 d- 형태만 확인할 수 있다. 한다. 비록, l-형태가 산화방지제 활성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l-형태는 d-형태가 세포막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d 형이 dl 형보다 1.4 배의 효력을 지녀 천연 비타민 E (d-형태)가 합성 비타민 (dl) 보다 훨씬 더 이롭다.

 

자연식품에 함유되어 있으면서 비타민 E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은 8가지가 있는데 이들 모두를 묶어서 비타민 E 라고 한다. 여기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토코페롤과 알파, 베타, 감마, 델타 토코트리에놀 등이 포함된다. 모두 산화방지 활동을 하지만, 그중 생체활성이 큰 것이 알파 토코페롤이다.

 

토코트리에놀

 

비타민 E 하면 토코페롤 을 떠올릴 정도로 토코페롤이 주목을 받아왔지만 연구결과 실제로는 토코트리에놀이 더 탁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토코트리에놀의 비타민 E활성도가 알파-토코페롤의 100%에 비해 30%로 평가되어 활성도는 토코페롤이 우수하지만, 비타민 E 의 다양한 효과는 토코페롤보다 토코트리에놀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탁월한 기능들을 밝히는 연구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1)   토코트리에놀의 항산화작용은 알파-토코페롤보다 60 배나 강력하고, 동맥경화증을 반전시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며,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킨다.

(2)   외부에서 유입된 이물질의 단백질을 분해하고, 조직의 부종을 가라앉게 한다.

(3)   항암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성과도 있었는데, 2006년 일본연구진은 알파-토코트리에놀과 델타-토코트리에놀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였으나 토코페롤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토코트리에놀이 암세포가 혈관을 생성하는 것을 막고 암이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방해한다고 밝혔다.

(4) 오하이오 주립대 찬단 센 교수진은 토코트리에놀이 뇌 신경을 보호하고 뇌질환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다고 발표했다. 뇌졸중이 일어나면 뇌 속에 글루타민산이 지나치게 늘어나서 뇌 신경이 손상되는데, 비타민 E 8종류 중 토코트리에놀이 매우 낮은 온도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토코트리에놀을 일상 식사에서 충분이 섭취하기 어려우므로 야자 토코트리에놀 복합체를 하루 30-50mg 보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5)  웨스턴 온타리오 과학자들은 토코트리에놀이 유방암세포의 증식을 저해한다고 밝혔고, 영국 의사들은 토코트리에놀이 다양한 종류의 유방암 세포 성장을 저해할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중 가장 효력이 있었던 토코트리에놀은 감마와 델타였다고 말했다.

(6) 말레이시아 연구팀은 암발생에 가장 큰 문제가 되는 DNA 손상을 약 50% 까지 줄일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천연의 토코트리에놀은 야자, 쌀, 보리, 밀, 호밀, 오트밀과 같은 곡물의 겨에서 발견되며, 포도씨 오일도 상당량의 토코트리에놀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E 의 효능

 

(1)   세포가 이용할수 있는 산소를 약 43% 나 절약해 준다.

 

(2)   산화방지: 세포막과 지질(지방질) 안으로 섞여 들어가서, 중금속 물질 (, 수은), 유독성 화합물 (벤젠과 4염화탄소, 세제), 약품, 방사선 그리고 인체의 유리기 대사물질(free-radical metabolities)로부터 이 조직들을 견고하게 보호해 주는 활동을 한다.

 

(3)   면역기능: 흉선샘과 순환하는 백혈구들의 손상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와 에이즈, 만성 간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질병에 걸려 있는 동안, 면역 체계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호해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심장병과 뇌줄중에 대항하는 산화방지: 콜레스테롤과 그 단백질 이동체의 산화를 저지시키고 동맥에 대한 초기손상을 막아준다. 비타민 E 는 쉽게 LDL 분자속에 섞여 들어갈수 있는 특성이 있어 모든 산화방지제 중에서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에 대해 가장 큰 보호효과를 준다.

 

(5)   암에 대한 산화방지: 12가지 이상의 연구 결과, 비타민 E 수치가 낮을 때 (특히 세레늄 수치도 적었을 때에는) 몇몇 유형의 암 (위장관, ) 발생률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혈중 비타민 E 수치가 낮은 사람들은 수치가 높은 사람들에 비해 50% 더 높은 암 발생 위험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6)   당뇨병 예방 및 치료: 비타민 E는 인슐린 활동을 향상시키고 장기간에 걸친 당뇨병의 합병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많은 효과들을 발휘한다.

 

(7)   백내장 형성 억제

 

(8)   노화를 지연시킬 뿐 아니라 신체의 활력과 성기능을 높여 ‘회춘 비타민’으로 불린다.

 

(9)   기억력 감퇴, 백내장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나온 바 있다.

 

(10) 또 다른 항산화 작용을 하는 셀레늄의 효력을 높혀주는 협동작용이 있다.

 

권장량 및 함유식품

 

비타민 E 가 부족하면 불포화 지방산의 산화가 세포막을 따라 쉽게 확산되어 세포의 손상을 가져오고, 근육이나 DNA 가 손상되어 신체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타민 E 를 섭취하기 위해 보충제를 먹을 필요는 없고, 아몬드, 해바라기 씨 같은 견과류나 토마토소스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우리는 음식물 을 통해 10 IU의 비타민 E를 섭취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종합비타민에는 30~60 IU의 비타민 E가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E 를 과다 섭취한 경우 몸안에서 사용되지 않고 남은 비타민혈관의 피를 오히려 응고시키는데 자극을 줄 뿐아니라 몸에 필요한 좋은 영양분의 효과를 감소시킴으로써 심장병과 뇌졸중을 유발 혹은 증세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얼마나 먹으면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있지만, 성인의 경우 15 IU, 임신한 여성의 경우 30 IU 적당하다고 한다. 그러나 비타민 E의 필요량은 대개 식품 속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양에 달려 있는데, 고도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할수록, 고도불포화지방산이 손상당할 위험성은 더욱더 많아진다. 그런데, 비타민 E가 이 손상을 막아 주기 때문에, 고도불포화지방산의 흡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비타민 E의 필요량도 증가하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고도불포화지방산의 수치가 높은 식품에서는 비타민 E의 수치도 높게 나타난다.

 

 비타민 E 가 많은 식품은 배아, , 옥수수를 비롯해, 견과 (땅콩, 호도, 아몬드, 헤이즐넛), 씨앗류 (해바라기씨, 호박씨), 식물성 기름 (올리브, 홍화유, 참깨, 옥수수, ), 에 많이 들어있고 녹색 야채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에 소량 들어있지만, 육류, 생선 에는 들어있지 않다.

 

<보충제 섭취지 주의> 철분과 염소는 비타민 E antivitamin 이다. 그러므로 철분을 섭취시 적어도 비타민 E 12시간의 간격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침에 빈혈약, 저녁에 비타민 E 식으로 섭취한다


비타민 E 관련 연구보고

 

(1) 1998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 올리 헤이노넨 박사는 비타민 E 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증후성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32%나 줄어든다고 밝혔다. 또 비타민 E 를 복용한 사람은 전립선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41%나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2) 2004년 비타민 E 는 운동중 발생하는 유해 산화물질인 프리 래디컬스’ (free radicals) 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산화방지작용을 하기 때문에 운동후 생길수 있는 근육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3) 2004년 캡슐당 400~800 IU 를 복용시 신체내에서 필요한 항산화제 역할을 하지 않고 반대로 혈관의 피를 응고시키거나 다른 영양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오히려 사망확률을 더 높일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캐슐당 400 IU 의 비타민 E 를 매일 5년동안 복용할 경우 사망률이 5% 높았고 캡슐당 수치가 올라갈수록 사망률 역시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캡슐당 200 IU 미만을 매일 복용했을 때에는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이보다 적은 양의 비타민 E 를 매일 복용시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4) 2005년 맥매스터대학 연구팀은 비타민 E 가 심장마비와 암을 예방하지 않고 당뇨병이나 동맥경색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55세 이상의 당뇨 혹은 심장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가 7년동안 매일 400IU 를 복용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마비를 13% 더 일으켰다는 것이다.

 

(5) 2007년 하바드 대학 연구소에서 비타민 E 2년 이상 복용한 결과 여성은 심장마비의 위험이 41%, 남성은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6) 2008 1월 미국 예일대 바탈리 박사팀은 비타민 E 가 부족하면 빠르게 걷기, 균형유지 등의 신체능력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결과 비타민 E 가 부족한 노인은 비타민 E 가 충분한 노인에 비해 신체능력이 60% 가량 떨어진다는 것이다.

 

(7) 2008년 워싱턴 대학 크리스토퍼 슬러토르 박사는 비타민 E 를 매일 100mg 섭취하면 폐암위험이 7% 증가하며, 400mg 10년 이상 복용한 사람의 경우 28% 나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7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521명에서 폐암이 발생했는데 그 대부분이 현재 흡연중이거나 과거 흡연을 한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출처] 비타민 E|작성자 순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