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카와 시즈카
허신 [許愼, 30~124]
중 국 후한(後漢)의 경학자(經學者). 여남군 소릉(汝南郡召陵:河南省) 출생. 고전학자 가규(賈逵)에 사사하여 널리 유가(儒家)의 고전에 정통하였으며, '오경무쌍(五經無雙)의 허숙중'으로 세간에 이름이 났다. 학파로는 선진(先秦)의 고서체(古書體)에 의한 원전(原典)을 중시하는 고문가(古文家)에 속한다. 상세하고 정치한 학풍은 특히 문자학에 대한 깊은 조예에서 특색을 발휘하였으며, 저서《설문해자(說文解字)》는 한자의 형(形)·의(義)·음(音)을 체계적으로 해설한 최초의 자서(字書)로서 불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오경의 해석에 관한 이설(異說)을 집성한 《오경이의(五經異義)》(10권)도 있었으나 산일(散逸)되어 전하지 않는다.
별칭 : 자 숙중(叔重)
활동분야 : 철학
출생지 : 중국 여남군 소릉
주요저서 :《설문해자》(30권)
가규 [賈逵, 30~101]
중국 후한(後漢) 때의 유학자.《경전의고(經傳義詁)》《논란(論難)》을 저술하여 훗날 고문경서(古文經書)의 학문이 크게 될 길을 닦아 놓았다.
별칭 : 자 경백(景伯)
국적 : 중국 후한(後漢)
활동분야 : 정치
출생지 : 중국 산시성[陝西省] 평릉(平陵)
자 경백(景伯). 산시성[陝西省] 평릉(平陵) 출생. 20세 때 오경(五經)의 본문과《좌씨전(左氏傳)》을 암송하였고, 영평연간(永平年間: 58~75)에《좌씨전해고(左氏傳解詁)》《국어해고(國語解詁)》를 저술하여 명제(明帝)에게 헌상하였다. 장제(章帝)는 그로 하여금 유생 중수재 20명을 선발하여《좌씨전》을 강론하게 하였는데, 이를 계기로《좌씨전》이 성행하였다. 또, 구양(歐陽)·대소하후(大小夏侯)의《고문상서(古文尙書)》의 이동(異同)이라든지 제(齊)·노(魯)·한(韓) 삼시(三詩)와《모시(毛詩)》의 이동을 밝히고,《경전의고(經傳義詁)》《논란(論難)》을 저술함으로써 뒷날 마융(馬融)·정현(鄭玄) 등이 고문경서(古文經書)의 학문을 대성할 수 있는 길을 닦아 놓았다.
설문해자 [說文解字]
요약
중국의 사전(辭典).
구분 : 사전
저자 : 허신
시대 : 중국 후한
총 15편. 후한(後漢)의 허신(許愼)이 편찬하였다. 그 중 말미의 서(敍) 1편은 진한(秦漢) 이래 문자정리의 연혁을 밝힌 것으로 100년에 완성되었다. 그 당시 통용된 모든 한자 9,353자를 540부(部)로 분류하고, 친자(親字)에는 소전(小篆)의 자체(字體)를 싣고, 그 각 자(字)에 자의(字義)와 자형(字形)을 설해(說解:訓詁解釋)하였다. 소전과 자체가 다른 혹체자(或體字:古文·籒文)는 중문(重文)으로서 1,163자를 수록하였다.
부수(部首)와 친자의 배열에서는 자형 및 자의와의 연관에 따라 그 순서를 정하였으며, 자형구성의 설명에는 육서(六書:指事·象形·形聲·會意·轉注·假借)의 원칙이 적용되었다. 육서는 전한(前漢) 말경부터 생긴 한자분류법으로 그 중에서 합체자(合體字:형성·회의)는 부수분류를 가능케 하였으며, 특히 형성자는 후세의 상고한어(上古漢語) 연구(특히 상고음의 再構)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또 본서의 설해는 은(殷)·주(周) 시대의 갑골문자(甲骨文字)·금문(金文:청동기 銘文)을 해독하는 귀중한 근거가 되었으며, 청대(淸代)의 소학(小學:주로 고대언어학)은 이 책을 연구·응용한 것이다. 현 행 판본에는 오대말(五代末)·송초(宋初)의 서현(徐鉉)·서개(徐鍇) 형제가 따로따로 교정한《대서본(大徐本)》《소서본(小徐本 : 일명 說文繫傳)》이 있다. 연구총서로《설문해자 고림(詁林)》이 이용되고 있으며, 가장 뛰어난 주석인 청나라 단옥재(段玉裁)의《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를 비롯하여, 계복(桂馥)의《의증(義證)》과 주준성(朱駿聲)의《설문통훈정성(說文通訓定聲)》등 허학(許學:설문연구)의 정수를 모아 놓았다.
- 2010/01/13 11:40
- storier.egloos.com/5173206
- 덧글수 : 0
중 국 후한(後漢)의 경학자(經學者). 여남군 소릉(汝南郡召陵:河南省) 출생. 고전학자 가규(賈逵)에 사사하여 널리 유가(儒家)의 고전에 정통하였으며, '오경무쌍(五經無雙)의 허숙중'으로 세간에 이름이 났다. 학파로는 선진(先秦)의 고서체(古書體)에 의한 원전(原典)을 중시하는 고문가(古文家)에 속한다. 상세하고 정치한 학풍은 특히 문자학에 대한 깊은 조예에서 특색을 발휘하였으며, 저서《설문해자(說文解字)》는 한자의 형(形)·의(義)·음(音)을 체계적으로 해설한 최초의 자서(字書)로서 불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오경의 해석에 관한 이설(異說)을 집성한 《오경이의(五經異義)》(10권)도 있었으나 산일(散逸)되어 전하지 않는다.
별칭 : 자 숙중(叔重)
활동분야 : 철학
출생지 : 중국 여남군 소릉
주요저서 :《설문해자》(30권)
가규 [賈逵, 30~101]
중국 후한(後漢) 때의 유학자.《경전의고(經傳義詁)》《논란(論難)》을 저술하여 훗날 고문경서(古文經書)의 학문이 크게 될 길을 닦아 놓았다.
별칭 : 자 경백(景伯)
국적 : 중국 후한(後漢)
활동분야 : 정치
출생지 : 중국 산시성[陝西省] 평릉(平陵)
자 경백(景伯). 산시성[陝西省] 평릉(平陵) 출생. 20세 때 오경(五經)의 본문과《좌씨전(左氏傳)》을 암송하였고, 영평연간(永平年間: 58~75)에《좌씨전해고(左氏傳解詁)》《국어해고(國語解詁)》를 저술하여 명제(明帝)에게 헌상하였다. 장제(章帝)는 그로 하여금 유생 중수재 20명을 선발하여《좌씨전》을 강론하게 하였는데, 이를 계기로《좌씨전》이 성행하였다. 또, 구양(歐陽)·대소하후(大小夏侯)의《고문상서(古文尙書)》의 이동(異同)이라든지 제(齊)·노(魯)·한(韓) 삼시(三詩)와《모시(毛詩)》의 이동을 밝히고,《경전의고(經傳義詁)》《논란(論難)》을 저술함으로써 뒷날 마융(馬融)·정현(鄭玄) 등이 고문경서(古文經書)의 학문을 대성할 수 있는 길을 닦아 놓았다.
설문해자 [說文解字]
요약
중국의 사전(辭典).
구분 : 사전
저자 : 허신
시대 : 중국 후한
총 15편. 후한(後漢)의 허신(許愼)이 편찬하였다. 그 중 말미의 서(敍) 1편은 진한(秦漢) 이래 문자정리의 연혁을 밝힌 것으로 100년에 완성되었다. 그 당시 통용된 모든 한자 9,353자를 540부(部)로 분류하고, 친자(親字)에는 소전(小篆)의 자체(字體)를 싣고, 그 각 자(字)에 자의(字義)와 자형(字形)을 설해(說解:訓詁解釋)하였다. 소전과 자체가 다른 혹체자(或體字:古文·籒文)는 중문(重文)으로서 1,163자를 수록하였다.
부수(部首)와 친자의 배열에서는 자형 및 자의와의 연관에 따라 그 순서를 정하였으며, 자형구성의 설명에는 육서(六書:指事·象形·形聲·會意·轉注·假借)의 원칙이 적용되었다. 육서는 전한(前漢) 말경부터 생긴 한자분류법으로 그 중에서 합체자(合體字:형성·회의)는 부수분류를 가능케 하였으며, 특히 형성자는 후세의 상고한어(上古漢語) 연구(특히 상고음의 再構)를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또 본서의 설해는 은(殷)·주(周) 시대의 갑골문자(甲骨文字)·금문(金文:청동기 銘文)을 해독하는 귀중한 근거가 되었으며, 청대(淸代)의 소학(小學:주로 고대언어학)은 이 책을 연구·응용한 것이다. 현 행 판본에는 오대말(五代末)·송초(宋初)의 서현(徐鉉)·서개(徐鍇) 형제가 따로따로 교정한《대서본(大徐本)》《소서본(小徐本 : 일명 說文繫傳)》이 있다. 연구총서로《설문해자 고림(詁林)》이 이용되고 있으며, 가장 뛰어난 주석인 청나라 단옥재(段玉裁)의《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를 비롯하여, 계복(桂馥)의《의증(義證)》과 주준성(朱駿聲)의《설문통훈정성(說文通訓定聲)》등 허학(許學:설문연구)의 정수를 모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