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전추천

http://cafe.naver.com/hb2252.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396&


*****************************************************************
  역사        
    역사란 무엇인가?
(What is History?)
E.H. Carr 청년사/ 범우사 "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역사는 역사가의 해석이고,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는 변한다. 따라서 역사는 우리들의 가치와 관점의 변화에 따라 언제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며 해석되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에 동의한다. 
    한국 현대사 산책(1970년대편) 1, 2, 3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10여 년에 걸친 자료수집, 1만여 개의 주제별 파일을 통해 쓴 책. 그의 성실함이 책 곳곳에 묻어난다. 그 성실함을 통해 얻어낼 수 있는 현대사의 정보들은 다른 책들에서는 찾을 수 없다. '강준만'-역시 매력적인 인물이다. 
    사기 사마천
/김진연 역
서해문집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을 잘하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답은 항상 하나다. 사람들이 어떻게 말했는지, 살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을 읽으면 간단하다. 단연 사기를 권한다. 
*추천:사기열전(을유문화사)
    국화와 칼
(The Chrysanthemum and the Sword)
루스 베네딕트 을유
문화사
일본에 대해 뭔가를 말하는 많은 사람들 중 이 책을 읽지 않은 이는 손으로 꼽을 수 있다는 거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본에 대해 참으로 말로 설명하기 힘든 다양한 '감정'들을 가지고 있을까? 축구 때문인가?
    삼국지 김구용 역 삼국지를 읽기 위해서는 우선 세 가지 시각을 이해해야 한다. 이 버전은 세 가지 시각을 고루 반영한 점에서 가장 균형을 잘 잡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 세 가지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우리의 답은 하나.. 이 책을 보시길..
*추천: 이문열의 삼국지 / 고우영의 만화삼국지
    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실천문학사
사르트르가 말한 '우리 세기에서 가장 성숙한 인간' 체 게바라의 폭풍같은 열정 39년. 신념을 가진 한 사람의 꿈은 만인의 꿈이 되고, 만인의 꿈은 곧 현실이 된다.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시오노 나나미-이 여자는 정말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녀에 대한 수많은 시각들로 인해 이 책을 읽을지 말지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로마를 이해하지 않고는 대영제국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서양의 패권국들을 이해할 수 없다.
    나폴레옹     우 리는 대부분 국어책에서 누군가의 이름을 보고는 그 사람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는 내공이 쌓일리 없다. 햇살이 좋은 날의 해사반도와 가장 잘 어울리는 책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문제는 적당한 책을 고르기가 까다롭다. 좋은 출판사의 책이 있으면 우리에게 권해주기 바란다.  


****************************************************************
20대를 위한 추천목록(문학) | 자유 게시판

2009.08.10 20:28
         
문학        
  세익스피어 비극 세익스피어 범우사 리 어왕, 멕베드, 오델로,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 - 어느 고등학생 왈, "어, 그 사람들 세익스피어 소설에서 잘 나오는 주인공들 아니예요?" (ㅠ.ㅠ.. 뜨끔한 사람들 있을 거다.) 사실 30만 단어를 구사한 세익스피어 문학의 경이로움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원서를 보면 더 좋다. 그럴 준비가 조금 덜 되었다면 한글번역본을 봐도 좋다. 
  세익스피어 희극 세익스피어 범우사 4대 희극이다 5대 희극이다 하는 건 모두 몇몇 사람들의 기준일 뿐이다. 가능하면 다 읽는 것이 좋다.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여름 밤의 꿈, 베니스의 상인, 십이야, 뜻대로 하세요.. 등등
  백년의 고독
(Cien anos de soledad)
마르께스  민음사 * 과연 고독은 존재의 무게일까..? 존재하는 한, 떨쳐낼 수 없는 그런 것인가?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우리가 길어야 백년정도를 사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어쩌면 반복할 수 없기에 더 두려운 건지도 모른다.

*한 가문의 사람들이 백년 동안 살아간 이야기. 그 백년의 시간은 마치 단 한 개의 시각을 나타내는 숫자를 가진 시계위에서 움직이는 것 같다. 돌고 돌아도 결국은 같은 시간의 지점에 머물러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 
  픽션들 (Ficciones) 보르헤스
(Borges)
민음사 *세계 문학계에 던져진 화두 보르헤스. 과연 '보르헤스적'이라는 게 뭘까..? 보르헤스를 이해하면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엿볼 수 있을까..?

*보르헤스를 만나는 순간. 뒤통수를 조심하시길. 어느새 당신의 머리가 이 기이하고 신비롭고 충격적인 그의 이야기들에 날라가 있을지 모릅니다. 대신  그 곳에는 현실과 환상이, 과거와 미래가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
(Testament betrayed)
밀란 쿤데라  청년사 밀 란 쿤데라... 음... 밀란 쿤데라... 음... 밀란 쿤데라... 그는 진정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일까... 쿤데라의 다른 책들을 읽으면 머리에 쥐가 날 수도 있으니 그 전에 이런 책 정도로 가볍게 머리를 풀어보자.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필이나 단편을 보는 것도 좋다.
*밀란 쿤데라의 책들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을 비롯한 많은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The Book of Laughter and Forgetting, Identity, The Joke, Ignorance, Immortality, Art of the Novel, Farewell Waltz, Slowness, Life Is Elsewhere, Laughable Loves...
  그리스인 조르바
(Zorba the Greek)
니코스 카잔차키스  열린책들 난 늘 대자유를 꿈꾼다. 아무것에도 걸림없는 자유로운 사람이기를 원한다. 과연 인간은 절대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존재인가? 자유인-모든 지성인들이 꿈꾸어온 이상적인 인간상.. 내 영혼의 투쟁과도 같다.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
J.D.샐린저  민음사 세상끝에 홀로 선듯 모든 것이 힘들어질 때 당신을 붙잡아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런 존재가 있습니까? 당신 스스로는 그런 존재가 되어줄 수 있습니까?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Tuesdays With Morrie)
*영어버전 권장
미치 앨봄
(Mitch Albom)
세종서적 " 우리는 얼마나 외로운가. 어떤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쓸쓸하지만, 울어선 안 되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는다. 혹은 상대에게 사랑이 솟아 남을 느끼면서도, 그렇게 말하면 관계가 달라질까봐 두려워서 입을 꼭 다물어 버린다."-본문 중에서

"자기의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바쳐야 하네.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 헌신하고, 자신에게 의미와 목적을 주는 일을 창조하는 데 헌신해야 하네" -본문 중에서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
(Chiken Soup For the Soul)
*영어버전 권장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푸른숲 나는 실제로 내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리고 누가 아는가… 나를 먼저 변화시키고 나면 세상이 달라져 있을지..?
  태백산맥 조정래   태 백산맥에 나오는 얘기들이 모두 진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젊은 날 한번쯤은 이 책을 통해 그대가 피끓는 젊음을 간직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라는 것이다. 10권이라 너무 길다고? 일단 1권을 잡으면 그런 말은 안하게 될 거다. 의식의 흐름을 바꾼 책. 다 읽고 나면 비판서를 찾아 읽는 것도 중요하다. 
  영웅문  김용 고려원 김용의 영웅문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거 무협지 아닌가..?" 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영웅문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는 이들에 대한 측은한 마음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톨스토이 단편 문학집 톨스토이 인디북 작가를 알려면 단편을 보라 했다. 톨스토이의 단편집은 왜 사람들이 그를 대문호라 부르는 지 알게 해준다.
  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IL NOME DELLA ROSA)
움베르토 에코 열린책들 움베르토 에코.. 그 이름만으로도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필요 없다. "책 중의 책"- 만 권의 책이 이 한 권에 집약되어 있다. 사실 이 장미 가시에 한번 찔리면 당신의 영혼은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게 된다.
"Stat rosa pristina nomina nuda tenemus"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뿐, 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문학과지성사 왜 이 책이 한국 근현대 문학을 말할때마다 절대로 빠지지 않고 등장할까.. 좀 더 천천히 마음으로 읽어가면 책이 당신에게 주려고 준비해둔 커다란 선물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곳으로의 여행을 권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톰 슐만  시간과공간사 헨리 데이빗 서로우의 '월든'의 한 구절을 인용해 이 책을 설명하고자 한다. "나는 인생을 깊게 살기를, 인생의 모든 골수를 빼먹기를 원했으며, 강인하고 스파르타인처럼 살아, 삶이 아닌 것은 모두 때려 엎기를 원했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편집 열림원 좋은 시집은 많은 듯하다. 하지만 권할 만한 시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 듯하다. 그렇다고 시집을 아예 포함시키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잠언시집 하나를 추천한다.
  소피의 세계 1,2,3
(Sofies verden)
요슈타인 가아더  현암사 이 책이 2천만도 넘게 팔렸다는 것보다 이 책으로 인해 그렇게 많은 철학카페가 생기고 수많은 철학서들이 더불어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이 더 신기하다. 그런 에너지 장(Field)의 형성은 어떤 철학으로 설명이 가능할까? 철학교재로 오해하지는 마시라. 이 책은 퍼즐을 푸는 듯한 즐거움이 있는 소설이다.
*ER: 고수들에게 권하는 책- 새로운 철학강의(베르제스, 위스망) / 서양철학사(버트란트 러셀)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Why men don't listen & women can't read maps)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가야넷 " 화성, 금성보다 단연 이 책이 백번 더 낫다".. 읽는 도중에 자신의 남성형, 여성형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해보고 너무 놀라지 말기를.. 21세기는 감성의 시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이 책을 읽고도 연애에 실패했다는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다. 
  타나토노트
(thanatonaute)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열린책들  베 르나르 베르베르. 몇 권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쓴 젊은 작가와 그를 대단하다고 말하는 대중들의 눈높이.. 참을 수 없는 그의 가벼움에 찬사를 보낸다. 그건 그거고.. 여하튼 생명가진 존재로 태어난 이상 죽음은 피할 수 없다. 죽음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베르베르가 말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지만 안 죽어봐서…
  문학상상력 연구 김화영 문학동네 글 을 잘 쓰고 싶었다. 고수에게 물었다. "글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가 답했다. "뭐 시간이 좀 걸리겠지. 문학이라는 것은 조기에 그 재능을 꽃피우는 천재를 거부하는 영역 중의 하나이니까. 많은 책을 읽고, 많은 경험을 쌓고.. 그런 방법들이 있겠지. 그리고..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게." .. 덕분에 알베르 카뮈까지 덤으로 얻었다.
  몰입의 즐거움
(Finding Flow)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해냄출판사



"무엇을 원한다"는 사소한 마음의 움직임은 집중력을 높이고 의식을 명료하게 만든다. 우리는 다급해지면 못하는 게 없다. 제목만으로 왠만큼 설명이 되는 이런 책이 좋다.
         






***************************************************************


2009.08.10 20:29
  인문학        
    호메로스와 테레비 데이비드 덴비 한국경제신문사 1년동안 책만 읽고 토론하는 콜롬비아 대학교의 인문학 문명론 강좌. 호메로스, 플라톤, 헤겔,성경, 니체 등을 놓고 토론하는 대학생들과 교수. 그  열띤 토론의 현장에 살짝 끼여보자.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김용옥 통나무 그 는 스타이다. 그런데 그는 희대의 사기꾼일 지도 모른다. 어쩌면 누군가의 말대로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은 원래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그런 그가 최근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해 내심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치우치지 않은 책이다. 
    정신분석학 입문 프로이트   우 리는 일상에서 늘 쉽게 심리학의 이론들을 접하면서도 사실 심리학 자체는 뭐 대단한 것, 혹은 어려운 것이라고 지레 겁을 먹는다. 하지만 심리학이란 우리의 무의식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을 실험을 통해 정리하고 거기에 그럴싸한 이름을 붙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
*추천: 정신분석강의 (열린 책들)
    인간과 무의식과 상징
(Man and His Symbols)
칼 구스타스 융 집문당 청 출어람. 융은 불교적 세계관에 상당부분 근접한 심리학자였다. 융이 조심스럽게 제시한 원형(Archetype), 집단무의식(Collective Unconsciousness), 개성화(Individuation), 그림자(Shadow), 아니 마(Anima), 아니무스(Animus) 등은 철저한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견고한 심리학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추천: 인간과 상징(열린책들) / 인간과 상징(동아출판사) / 한권으로 읽는 융(에드워드 A. 베넷, 푸른숲)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토마스 불핀치/
이윤기
창해출판사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서양의 문화와 사상의 뿌리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자칫 사상누각이 될 수 있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 토마스 불핀치
/ 홍은영
가나출판사 솔직히 이 만화책 때문에 어린 조카에게 여러 번 놀림을 당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몇 번을 계속해서 읽고 있다. 
    논어 공자   어려워 말자. 사실 유교적 문화에 이미 익숙한 우리는 이미 논어와도 친하다. 우리가 얼마나 알게모르게 유교적 가르침에 익숙해져 있는지를 보는 것도 좋다.
*추천: 논어(채치충의 만화-쉬움) / 논어집주 (전통문화연구회-어려움)
    도덕경 노자   산에 올라가면 정상은 하나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길을 올라가는 길은 참으로 다양하다. 노자가 말하는 도가 불교에서 말하는 도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답하기 난감하다.
*추천: 노자(채치충의 만화) / 도덕경(오강남)
    장자 1,2,3 장자   많은 사람들이 나비의 꿈을 말한다. 하지만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체 하지는 말자. 사실 간단한 얘기다. 그런데.. 나비의 꿈이랑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랑은 다른 건가? 
*추천: 장자(채치충의 만화) / 장자(오강남) / 장자(육문사)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
니체   Ein Buch für Alle und Keinen(모두를 위한 책이지만 아무도 위하지 않는 책). 실존주의는 몰라도 니체는 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천재의 글을 제대로 번역해 놓은 책이 없다는 데 있다. 어쩌면 김재인의 번역서가 출간되길 기다리는 게 최선일 수도 있겠다.
*문예출판사, 책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