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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조심

진드기에 물렸을때 대처법 | 회원 자유게시판
2012.01.27 11:38
야생산초ㅡ청주(apka)
카페매니저

http://cafe.naver.com/apka/11015






산행시 위험상황 대처법 공부(진드기에 물렸을때)



예전엔 진드기에 대해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요즘은 백두대간이나 정맥, 기맥 등의 산행으로

진드기에 대한 피해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정보도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산행인구가 늘고 산행지가 다양해진 측면도 있으나 지구온난화 등으로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뀐 영향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오래전 산행에서 처음 진드기에 물리고 정보를 찾아보니 서울 이남으로는 쯔쯔가무시병을 옮기고

그 위로는 라임병을 옮긴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잘못된 정보란 걸 알았습니다.

쯔쯔가무시병과 라임병을 옮기는 매개체(진드기)는 다른 종류였습니다.

또한 라임병은 주로 봄(5월)에 발생해 7월에 절정에 이르고 쯔쯔가무시병은 9월부터 발생하여 10월에 절정을 이룹니다.



먼저 병을 매개하는 진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드기도 종류가 많더군요.

하지만 크게 흡혈진드기와 흡혈을 하지 않는 진드기로 구분하겠습니다. 라임병의 매개체는 흡혈진드기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흡혈하지 않는 털진드기가 옮깁니다.



숙주에 붙어 흡혈하며 기생하는 진드기를 영어로 Tick(틱)이라고 한답니다.

독일에서는 Zecke(쩨케)라고 부른 답니다. 두 나라에서 흡혈진드기의 피해가 심한 편입니다.

흡혈하지 않는 진드기 종류는 Mite(응애)라고 한답니다. 흡혈은 하지 않지만 살속에 파고들어 알을 낳거나 체액을 빨아먹는 식으로 숙주에 기생한답니다.



진드기가 숙주에 붙어 피나 체액을 빨 때 세균성 감염이 이루어지므로 라임병이나

쯔쯔가무시병이 발병합니다.

진드기는 알에서 유충-약충-성충으로 4단계 변태를 하는데 유충부터

숙주에 붙어 흡혈을 한다고 합니다.



산행에서 달라붙어 피를 빠는 진드기는 참진드기 종류로 라임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피부를 물때 보렐리아 브르그도페리란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가

생기는 질병으로 피부, 관절, 심장, 신경계에 이상을 초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라임병을 관절염 정도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것 같습니다.



흡혈 진드기 대처법.

진드기등 독충을 주의하자 .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의 산에서는 진드기를 특히 조심해야 한다.
(강원: 구룡령-오대산 일대, 경북: 봉화,영양,울진등) 진드기는 나뭇잎에 붙어 있다가 동물이나 사람이 지나가면
튀어서 (소리나 열을 감지하는듯) 목, 손등, 다리 등 노출된 피부에 붙어 순식간에 살 속으로 파고들어 서식하며 피를 빨아 먹는다.

암놈은 사람의 몸 속에 알을 낳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부화된 새끼가 계속 퍼지는데 혈관을 타고 뇌까지
파고들어 정신 이상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계곡 물로 목욕을 하거나 반바지로 수풀 사이를 다니는 것을 삼가고, 수건이나 스카프로 목을 보호하는하는 것이 좋다.
산행 후에는 비누로 목욕을 하며 진드기나 기타 벌레에게 물린 흔적이 있는지를 세심히 살펴야 한다.
물리면 진드기가 피부속으로 파고들어 끝 부분만 보이기도 한다.
특히 엉덩이, 허벅지, 국부 등을 주의깊게 살펴야 한다. 이런 곳일수록 잘 보이지 않고, 피부가 연약하여 진드기가 잘 침투하는 곳이다.

진드기에 물리면 심하게 따갑고 가려우며 물린 곳이 빨갛게 부어 오르는데 매우 고통이 심하다.





인터넷상의 정보를 취합하여 작성한 글로 모든 부분이 다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다만 초보자가 산행에 앞서 숙지하고 실행하면 안전산행에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참고바랍니다.